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
요한복음 13:1
요한복음 13:1
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말씀요약
제목: 끝까지 사랑하시는 예수님
요한복음 13:1
어버이 주일을 맞아 우리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사랑으로 헌신해 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은 사랑을 통해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하와이 카우아이 섬의 장기 연구에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회복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는, 자신을 끝까지 믿어주고 사랑해 준 한 사람이 곁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세상은 점점 더 불안과 상처, 관계의 무너짐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단순한 위로를 넘어 영혼을 붙들어 줄 참된 사랑과 해답이 필요합니다.
1. 예수님은 무너진 마음을 끝까지 사랑하십니다
요한복음 13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의 장면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말씀 앞에서 두려움과 근심으로 무너지고 있었습니다. 미래는 보이지 않았고 세상은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제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을 품어 주셨습니다.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끝까지”(에이스 텔로스)는 마지막 순간까지, 완전하게, 끝장을 볼 때까지 사랑하셨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끝까지 책임지시는 언약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과 상처, 숨기고 싶은 죄까지도 다 아시면서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의 더러운 발을 씻기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로 나아가셨습니다. 복음은 우리가 깨끗해져 하나님께 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죄인인 우리를 씻기기 위해 낮아지신 이야기입니다.
2. 예수님 안에 참된 회복과 치유가 있습니다
삶에는 실제적인 상처와 두려움, 우울함이 존재합니다. 때로는 치료와 상담, 약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깊은 영혼은 그것만으로 완전히 설명될 수 없습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지음 받은 존재이며, 궁극적인 문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세상은 사람에게 “너는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복음은 “ 사람은 회복될 수 있다”고 선포합니다.왜냐하면 예수님은 충분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죄를 이기기에 충분하시고, 상처를 품기에 충분하시며, 두려움을 몰아내기에 충분하신 분입니다. 죽음까지 이기신 주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붙들고 계십니다. 그래서 온전한 회복은 예수님 안에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기도와 말씀, 예배와 공동체 안에서 그 사랑을 계속 공급받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또한 우리 교회가 그런 사랑을 흘려보내는 공동체 되기를 원하십니다. 지친 사람이 와서 쉬고, 상처 입은 사람이 와서 위로받으며, 정죄보다 품어주고 함께 울어주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세상 속에서 그 사랑을 흘려보내는 사람들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