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종하는 시대, 순종하는 한 사람
예레미야 1:1-10
예레미야 1:1-10
1 베냐민 땅 아나돗의 제사장들 중 힐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의 말이라 2 아몬의 아들 유다 왕 요시야가 다스린 지 십삼 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였고 3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여호야김 시대부터 요시야의 아들 유다의 왕 시드기야의 십일년 말까지 곧 오월에 예루살렘이 사로잡혀 가기까지 임하니라 4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5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6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7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8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9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10 보라 내가 오늘 너를 여러 나라와 여러 왕국 위에 세워 네가 그것들을 뽑고 파괴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며 건설하고 심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말씀요약
제목: 방종하는 시대 순종하는 한 사람
예레미야 1:1-10절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 직전, 죄와 불순종으로 가득한 시대에 부름받은 선지자였습니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경계선을 넘어서 방종의 길을 걸었고, 사회 전반은 부패와 우상숭배로 무너져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시대 역시 하나님을 공적 영역에서 배제하고, 절대적 진리를 불편해하며 제거하려는 모습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시대에 순종하는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첫째,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한 선지자
예레미야는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라는 말씀처럼 태중에서 부터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자신 삶 전체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주권적 부르심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삶 또한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으며, 그 부르심을 붙들 때 두려움 대신 담대함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예정에 대한 확신 위에 살아가는 인생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어떤 어려움이 와도 “내 인생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다”는 믿음 때문에 두려움 대신 담대함으로 살아갑니다. 환경과 결과에 흔들리지 않고, 사명에 집중하며 소망을 붙잡습니다.
둘째, 예레미야의 메시지는 직설적이고 타협이 없었습니다.
예레미야는 듣기 불편한 말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타협하지 않고 그대로 전했습니다. 죄를 죄라 지적하며,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이 임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부패한 지도자와 거짓 선지자들을 꾸짖었기에 많은 미움과 핍박을 받았지만 끝까지 사명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죄를 회개로 이끌지 않는 메시지는> 영혼을 살리지 못합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바른 복음 앞에 반응하고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예레미야는 백성을 향한 깊은 슬픔과 눈물이 있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심판을 선포하는 동시에 백성을 향한 깊은 슬픔과 애통을 품었습니다. 그들의 죄악을 보며 주야로 울었고, 회복을 간절히 바랐습니다. 참된 사명자는 정죄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랑과 눈물로 중보하는 사람입니다. 가정과 교회, 이웃과 사회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회복을 구해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애끓는 심정을 품고 외쳤지만, 사역의 결과는 실패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백성은 결국 듣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듣지 않는데 왜그토록 애써 설교해야 합니까?” 라고 묻는다면,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답하십니다. “그 ‘아무도’ 속에 바로 내가 예정한 남은 자들이 있다.” 거부하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고 용서하실 백성이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돌이키실 택한 자들이 숨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