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마음을 고쳐먹다: 역사는 여기서 시작되었다
사도행전 9:43, 10:1-8
사도행전 9:43, 10:1-8
43 베드로가 욥바에 여러 날 있어 시몬이라 하는 피장의 집에서 유하니라 1 가이사랴에 고넬료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라 2 그가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더니 3 하루는 제 구시쯤 되어 환상 중에 밝히 보매 하나님의 사자가 들어와 가로되 고넬료야 하니 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5 네가 지금 사람들을 욥바에 보내어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청하라 6 저는 피장 시몬의 집에 우거하니 그 집은 해변에 있느니라 하더라 7 마침 말하던 천사가 떠나매 고넬료가 집안 하인 둘과 종졸 가운데 경건한 사람 하나를 불러 8 이 일을 다 고하고 욥바로 보내니라
말씀요약
제목: 마음과 생각을 고쳐먹다 – 역사는 여기서 시작되었다
사도행전 9:43–10:8절
우리는 말씀을 들을 때마다 한 가지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이 말씀은 내 삶에 어떤 변화를 요구하는가?” 하나님의 역사는 언제나 ‘마음과 생각을 고쳐먹는 자’를 통해 시작됩니다.
첫째, 하나님은 마음을 고쳐먹는 자를 통해 역사를 시작하십니다.
한양대 유영만 교수는 “입력은 고장 났는데 출력만 반복하는 사람”이 ‘꼰대’라고 말합니다. 즉, 새로운 시각이나 갱신 없이 오래된 방식만 반복하는 사람은 변화할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이라는 ‘거룩한 충격’을 통해 새로운 입력을 주시고, 변화된 삶을 기대하십니다. 사도행전 10장은 복음이 이방 세계로 확장되는 전환점입니다. 핵심은 ‘마음과 생각을 고쳐먹는 것’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전통과 편견에 갇혀 이방인을 부정한 존재로 여겼지만, 하나님은 환상을 통해 그 마음을 깨뜨리셨습니다. “내가 깨끗하게 한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베드로가 무두장이 시몬의 집에서 머물게 된 것부터가 이미 ‘마음 고쳐먹는 사건’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고넬료 가정이 복음을 받고, 이방인 구원의 문이 열립니다. 큰 변화는 작고 내적인 변화에서 시작됩니다. 신앙은 결국 ‘생각과 마음을 끊임없이 고쳐먹는 것’입니다.
둘째, 변화는 말씀으로부터 시작되며 삶의 방향을 바꿉니다.
말씀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내 안의 고정관념과 태도를 깨뜨리는 능력입니다. 생각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바뀌지 않습니다. 베드로의 내면 변화가 이방 선교의 문을 열었듯, 우리도 말씀이 삶을 재구성하게 할 때 참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무어 선교사의 이야기처럼, 진정한 선교는 ‘고쳐먹은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그가 편견 없이 백정 박성춘을 받아들이고 섬겼을 때, 조선 사회의 수백 년 신분제의 벽이 무너졌습니다. 이것이 복음이 가진 힘입니다. 한 사람의 내면의 변화가 가정, 교회, 사회, 민족을 바꿀 수 있습니다.
셋째, 이제는 내가 그 변화의 시작점이 되어야 합니다.
믿음은 단지 ‘과거에 예수 믿었다’는 고백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지금도 주님의 시선과 마음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참된 신앙입니다. 주님은 내 마음이 고쳐지길 원하십니다. 고정관념, 자격지심, 정죄, 편견, 자기중심성을 내려놓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새롭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가정, 공동체, 일터가 생명의 다락방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복음이 머물지 않고 흘러가야 하듯, 우리가 마음을 고쳐먹고 복음을 삶으로 살아낼 때 하나님은 다시 한번 우리를 통해 새 일을 시작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