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아름다운 발이 되어
로마서 10:14-15
로마서 10:14-15
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말씀요약
제목: 우리 모두 아름다운 발이 되어
로마서 10: 14-15
우리 주변에는 복음을 듣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복음을 듣지 않으면 믿을 수 없고, 믿지 않으면 구원에 이르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복음을 전할 자들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서기 57년경, 바울이 로마서를 쓸 때, 로마는 이미 거대한 제국이었고 기독교는 소수의 종파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회적으로 소외되었고, 때로는 박해를 받을 위험에 처해 있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교회를 향해 복음 전파의 사명을 멈추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바울 자신도 그가 당한 수 많은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전파의 사명을 중단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울 자신이 고백하듯이 그가 전하는 복음의 가치가 너무 크고 소중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에겐 동일한 복음을 소유한 교회에게 복음전파의 사명은 필연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을 ‘아름다운 발’로 묘사합니다. 이 표현은 이사야 52장에서 유래하며, 유다 백성이 바벨론에서 해방되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는 소식을 전하는 자들을 칭송하는 구절입니다. ‘산을 넘는 발’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헌신과 고난을 감수하는 이들을 상징적으로 묘사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사야서에서 표현된 이미지를 로마서에서 그대로 옮겨,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 왜 아름다운지 선포합니다. 그들의 발걸음이 아름다운것은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실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발걸음은 단순히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 어두운 곳에 하나님의 빛을 비추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안락의 삶을 떠나 고통받는 영혼들이 있는 장소로 길을 잡고, 비록 힘들고 고통이 따르지만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이 얼마나 고귀하고 위대한 일인지 알기에 그 발걸음을 멈추지 않습니다.
디다켐 선교회가 베트남의 흐몽 족 선교를 위해 파송한 선교사가 코로나바이러스로 베트남 전역에 이동이 통제되었을 때 저에게 보내온 선교소식에 이렇게 쓰여져있습니다. “우리는 멀리 가서 굶주림과 목마름으로 고통 받아야 하고, 질책을 당하고, 위협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 19의 전염병이 있고, 전염병이 있는 지역이 여행을 허용하지 않을 때 우리는 더 많이 걸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행복을 기다리고 있고 사탄의 짓밟는 고통을 겪는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오늘도 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발이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구원의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어려움과 고통이 있어도 그 발걸음을 멈추지 말고 계속해서 전진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발이 됩시다!